만성콩팥병(신장) 환자를 위한 음식 칼륨 제거 방법
만성콩팥병 환자, 특히 4기와 5기에 해당하는 분들은 체내 칼륨 수치를 조절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장 기능이 약화되면 칼륨 배출 능력이 떨어져 혈중 칼륨 수치가 위험한 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칼륨이 높은 식품도 조리 방법에 따라 섭취 가능해질 수 있으니, 칼륨 함량을 낮추는 다양한 방법을 아래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칼륨 제거를 위한 조리법
1. 채소 줄기의 껍질 제거
채소는 줄기보다는 잎에 칼륨 함량이 적고, 줄기 껍질에 칼륨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줄기의 껍질을 벗기면 칼륨 함량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고구마순처럼 껍질을 벗길 수 있는 줄기 채소는 껍질을 제거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물에 담가 칼륨 빼기
채소를 사용하기 전, 물에 충분히 담가 칼륨을 빼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물은 재료 양의 약 10배 이상으로 충분히 넉넉히 사용하고, 중간에 물을 자주 갈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칼륨 함량이 높은 재료는 전날 저녁부터 담가두고, 상대적으로 적은 재료는 2시간 정도 담가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데치거나 삶기
채소를 얇게 썰어 물에 삶으면 칼륨 함량을 30~50%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데칠 때는 최소 5분 이상 끓이기를 추천하며, 삶은 물은 반드시 버리고 건더기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이나 찌개 요리 시, 끓인 물을 버리고 새로운 물로 다시 요리하면 칼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말린 식품 대신 신선한 식품 사용
말린 식품은 칼륨과 인의 농도가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 곶감, 건포도, 말린 나물, 육포 등은 칼륨 함량이 신선한 상태보다 훨씬 높습니다. 말린 식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물에 충분히 담가둔 뒤 삶아 섭취하세요.
칼륨 함량이 낮은 식품 선택
1. 저칼륨 채소
- 저칼륨 채소: 콩나물, 숙주나물, 양상추, 양배추 등
- 고칼륨 채소: 울외, 쑥, 파슬리, 시금치, 감자, 고구마, 케일, 아욱, 비트, 두릅 등 (섭취 시 데치기 필수)
2. 저칼륨 과일
- 저칼륨 과일: 블루베리, 파인애플, 레몬, 사과, 수박 (소량)
- 고칼륨 과일: 바나나, 키위, 오렌지, 복숭아, 토마토, 멜론 등 (섭취 제한 필요)
과일은 섭취량에 주의하세요. 예를 들어 사과는 1개(약 300g)가 아니라 4분의 1개 정도로 제한합니다.
3. 저칼륨 곡류
잡곡이나 현미보다는 백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잡곡을 사용하고 싶다면, 물에 오래 불린 뒤 사용하면 칼륨 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동물성 식품
- 고칼륨 식품: 조개, 새우, 연어, 전복, 바지락 등
- 전복죽처럼 재료를 희석해 조리하면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칼륨 섭취 시 꼭 기억해야 할 점
1. 총 섭취량을 고려
저칼륨 식품이라도 과다 섭취하면 총 칼륨 섭취량이 증가합니다. 항상 소량씩 자주 나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 혈중 칼륨 수치 점검
개인의 신장 상태에 따라 칼륨 제한 필요성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신장내과에서 혈중 칼륨 수치를 점검하며 식단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칼륨 채소(양배추, 숙주나물)와 과일(블루베리, 사과)을 중심으로 섭취하며, 잡곡보다는 백미를 권장합니다.
고칼륨 식품은 조리 전 충분히 물에 담가 칼륨을 줄이고, 총 섭취량을 소량씩 나누어 관리하세요. 혈중 칼륨 수치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식단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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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만성콩팥병 환자가 칼륨을 안전하게 섭취하려면, 신선한 식재료를 선택하고 조리 전 충분히 담가두거나 데치는 등 적절한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저칼륨 식품을 중심으로 소량씩 나눠 먹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총 섭취량을 항상 염두에 두고, 신장내과와 상의하여 개인에게 맞는 식단을 구성하세요.
FAQs
고칼륨 식품을 완전히 피해야 하나요?
칼륨이 높은 채소를 어떻게 조리해야 하나요?
과일 섭취 시 칼륨 섭취를 줄이는 방법은?
말린 식품은 어떻게 섭취해야 하나요?
칼륨 섭취량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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