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위 질문, 준비물, 진술요령 총정리 (학폭위에서 물어보는 핵심 질문)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즉 '학폭위'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학폭위에서 어떤 질문이 오가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떤 식으로 진술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폭위 참석 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질문 유형, 준비물, 진술 요령을 아래 본문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학폭위 참석 전 준비물

학폭위는 사전에 통지서가 등기로 발송되며, 보통 1주일 전쯤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측 모두에게 안내됩니다. 통지서를 받은 후, 아래의 준비물을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참석 안내 통지서
• 부모님의 신분증
• 가족관계증명서 (요구 시)
• 단정한 복장 (학생은 교복 권장)
• 관련 증거자료 (문자, 사진, 목격자 진술서 등)

학폭위는 단순한 면담이 아닌 사실상 '청문회' 성격이 있으므로 복장과 태도 역시 정중하게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

 

 

학폭위에서 물어보는 핵심 질문

1. 사실관계 확인

가장 먼저 나오는 질문은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주장이 엇갈릴 경우, 위원들은 구체적인 정황을 통해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합니다.

• 사건 당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났는지
• 신체적 접촉이 있었는지 여부
• 증거자료와 진술의 일치 여부

예를 들어, 수영장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면 수심, 위치, 신장 차이 등을 바탕으로 실제로 가능한 상황인지 확인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물리적으로 가능한지, 진술이 논리적인지 따져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2. 피해자의 감정 상태 및 당시 느낌

피해 학생에게는 사건을 겪은 후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를 물어봅니다. 단순한 '불쾌했다'보다는 당시 감정의 구체적인 표현이 중요합니다.

• 무서웠다, 창피했다, 위축됐다 등 구체적 감정
• 이후 등교가 어려웠는지 여부

이러한 질문은 정신적 피해의 정도를 가늠하기 위해 반드시 포함됩니다.

 

3. 가해 학생의 동기와 고의성

가해 학생에게는 '왜 그런 행동을 했는가'에 대한 동기 파악이 중요합니다. 단순 장난인지, 고의로 괴롭힘을 했는지를 판별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 상대가 먼저 놀렸다는 주장 여부
• 자신은 장난이었다고 주장하는 경우, 당시 관계 파악

학폭위는 장난이라고 주장하는 경우에도 그 관계성, 말의 수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섣부른 발언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사건 이후 학교생활

신고 이후, 학폭위가 열리기까지 약 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학교생활이 어땠는지도 중요하게 여깁니다.

• 같은 반이었는지, 접촉이 있었는지
• 학교 측 조치 (출석 정지, 교실 분리 등)
• 현재 상태 (인사 여부, 피하는 정도 등)

정확하고 진솔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실제 있었던 일 그대로 말하는 것이 설득력 있습니다.

 

5. 사과 및 화해 의사

사과 여부 및 화해 가능성에 대한 질문은 양측 모두에게 주어집니다. 피해자 측에는 "사과를 받으면 받아줄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이, 가해자 측에는 "사과를 시도했는가"라는 질문이 주로 나옵니다.

• 진심 어린 사과였는가
• 문자, 편지 등 시도 증거 제출 가능
• 피해자 입장에서 받아줄 의향이 있는가

형식적인 사과는 오히려 감정만 악화시킬 수 있으니, 진정성이 담긴 답변이 필요합니다.

 

6. 학폭위에 바라는 점

마지막으로 학폭위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학생뿐 아니라 동석한 보호자에게도 발언 기회가 주어집니다.

• 피해자: 학급 교체, 전학 요청, 엄중한 조치 요구
• 가해자: 반성 의사, 선처 요청, 억울함 호소

여기서는 구체적인 요청사항을 정리해서 말하는 것이 좋으며, 의견서 형식으로 미리 제출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진술 요령 및 주의사항

학폭위에서는 '진술의 신빙성'이 결정적입니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얼마나 논리적이고 일관되게 말하느냐에 따라 위원들의 판단이 크게 달라집니다.

• 핵심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정리된 메모 준비
• 당황하지 않고 차분히 설명
• 감정적인 표현은 자제하고 사실 위주로 진술
• 위축되거나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도록 말투 조절

가능하면 학폭 전문 변호사나 상담가와 사전에 충분히 리허설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학폭위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징계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로, 핵심 질문은 사건의 구체적 정황, 감정 상태, 고의성, 사과 의사 등에 집중됩니다.

통지서, 증거자료, 단정한 복장 등을 갖춰 참석해야 하며, 진술은 논리적이고 일관되게, 감정은 자제하고 사실 위주로 전달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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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자면, 학폭위에서는 사실관계, 감정, 동기, 사과 여부, 학교생활 등 다양한 질문이 오갑니다.

준비물과 진술 내용을 사전에 잘 정리해 두고, 진정성 있게 답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술 하나가 결과를 바꿀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자주 하는 질문

학폭위에서 주로 어떤 질문을 하나요?

사건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 피해자의 감정 상태, 가해자의 동기와 고의성, 사건 이후의 학교생활, 사과 및 화해 의사, 학폭위에 바라는 점 등이 주요 질문입니다.

신빙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진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폭위 참석 시 어떤 준비물을 챙겨야 하나요?

통지서, 보호자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요구 시), 학생 교복 또는 단정한 복장, 문자·사진·진술서 등의 증거자료를 준비하세요.

복장과 태도는 청문회 수준으로 정중히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폭위 진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요?

논리적이고 일관된 진술이 핵심입니다.

사실 중심으로 정리된 메모를 활용해 감정적 표현은 자제하고, 차분한 태도로 진술하는 것이 신뢰를 높입니다. 변호사나 상담가와의 사전 리허설도 권장됩니다.

학폭위에서 사과와 화해 여부는 어떻게 다루어지나요?

피해자에게는 사과를 받아줄 의향, 가해자에게는 사과 시도 여부를 확인합니다.

문자, 편지 등 사과의 진정성과 시도 증거가 중요하며, 형식적인 사과는 오히려 불리할 수 있습니다.

보호자도 발언 기회가 있나요?

네, 학폭위 말미에는 보호자에게도 발언 기회가 주어집니다.

학급 교체 요청, 반성문 제출, 억울함 호소 등 구체적인 의견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